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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C칼럼]: CRC 복습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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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prep official
2016. 04. 27.

학생이 오답에 대응하는 방식을 보면 그 학생이 고득점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가늠할 수 있다.

우리 모두 공부하는 방식이 다양한데, 어떻게 그것을 가늠할 수 있을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우리가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를 푸는 과정 그 자체는 100% 확실성에 기반한 문제풀이가 아니다.

때로는 과감한 소거들을 통해 파악되지 않은 한 선택지와 타협을 봐야 할 수도 있고,

때로는 파악이 안 되는 두 선택지 중 하나를 불확실하지만 그럴듯한 근거로 선택해야 할 때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복습을 할 때 끝까지 집요하게 이해해내고 정리하는 공부방법에 대해“수험 적합성이 떨어진다”라는 견해를 갖기도 한다.

왜냐하면 결국 시험장에 들어가서 하는 문제풀이는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과정이라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를 풀고 문제를 100% 이해하는 습관은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풀이 그 자체의 결과보다는 문제풀이 태도와 연관이 된다.

우리가 시험을 볼 때 지문을 읽고 선택지를 검토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우리의 머리는 상당히 복잡한 판단과정을 거치고 동시다발적으로 정보를 처리한다.

이는 본인이 지문을 읽을 때, 문제를 시간압박 속에서 푸는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관조해보려고 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공교롭게도 객관식 문제를 잘 푸는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대표적인 차이는

이와 같은 복잡하고 동시다발적인 사고과정/판단과정의 효율성과 확실성에 있다.

즉, 꼼꼼하고 집요한 학생들은 평소 학습 습관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시간의 압박 속에서,

그 10초 안에 “더”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근거를 찾아낼 수 있다.

즉, 지문 혹은 선택지에 있는 문장들의 의미를 사후적으로 짚어낼 때 “적당히 이런 뜻이겠지” 정도로 타협을 보면

결국 실제 문제를 풀 때도 반드시 그러한 태도가 나오게 되어있다.

문제에 대해 100% 이해하기까지의 그 귀찮음과 번거로움은 사실 우리가 고등독해/고등사고를 할 때의 인내심과 한계를 나타내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귀찮음과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계속해서 천천히 그 “케파(capacity)”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천천히 하지 못하면 절대로 빠른 속도로 하기 힘든 게 인간 절차지식의 특성이다.

[CRC칼럼]: CRC 복습 습관